여름철 무더위는 잠도 이루지 못할 만큼 더워 열대야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식욕도 떨어져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더운 날씨에 체내 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면 체온이 높아지며, 열사병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음식으로 열 내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음식들은 한국 사람들이 여름에 적어도 한 번씩 즐겨 먹게 되는 흔한 음식들이지만, 이 음식들을 왜 여름에 먹는 건지 알고 드신다면 더욱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열도 내려주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으로 무더운 여름 이겨내 봅시다.
여름철 음식으로 열 내리는 법
1. 수박
무더운 여름철 열 내리는 법으로는 역시 수박이죠. 수박은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인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박은 9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 보충에 좋고, 칼륨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미네랄은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수박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열에 의한 산화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박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체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높은 영양소 함량과 수분 함량, 그리고 열을 내리는 효과적인 성분들을 함유한 수박은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오이
옛 조상들이 여름이면 오이냉채를 만들어 드셨듯이, 오이는 체온을 낮춰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채소입니다.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 보충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습니다. 우선, 오이에 함유된 클로로필린은 땀을 통해 체내의 열을 방출시키는 역할을 하며, 피부의 열을 낮춰주는 식물성 화합물인 피토스테로이드(Phytosteroids) 성분도 함유돼 있습니다.
더불어 열을 내리는 데 유용한 비타민C와 항산화 작용을 가진 비타민A, E도 함유돼 있습니다. 그 밖에도 오이에는 수분,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등이 함유돼 있어 열이 나는 여름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참외
여름철에 인기 있는 과일로 참외도 빠질 수 없죠. 참외에는 식이 섬유와 물이 풍부하고, 칼륨과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땀을 통해 체내 열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여 빠르게 몸이 정상 체온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참외는 체내의 적정한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열사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무더위에 피로를 느낄 때 참외를 먹는 것은 체온을 낮추고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성질이 차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 참외를 먹으면 배탈에 걸릴 수 있습니다.
4. 김치
한국인 밥상에 꼭 올라오는 김치가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김치가 열을 내리는 이유는 김치에 포함된 유산균 때문입니다. 유산균은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김치에는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인 유산균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김치에는 냉각 효과가 있어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무더위에 김치를 먹는 것은 체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더위를 식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김치에는 고추나 염분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 염분 함량이 높은 분들은 섭취량을 조절하시거나, 맵지 않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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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역 냉국
예전에는 여름에 미역 냉국을 즐겨 먹었는데요. 미역에 포함된 해조류 폴리페놀과 미네랄이 열을 내리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의 열을 흡수하고, 땀으로 배출될 때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미역냉국에 함께 들어가는 청양고추나 마늘 등의 재료 역시 열을 낮추는 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역 등의 해조류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요오드가 풍부하여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전반적인 건강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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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콩국수
여름철에 콩국수 한 그릇 안드시고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요?
콩에는 체내의 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섬유질과 미네랄,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콩국수 자체가 웬만한 냉수보다 훨씬 시원해서 체온을 낮추는데 좋습니다. 또한, 국수 면발은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에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 한 그릇 드시고 더위도 날려 버리세요.
7. 팥빙수
여름철 간식으로 팥빙수는 거의 국민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거의 모든 프랜차이즈 커피숍에는 여름철 추천 메뉴로 팥빙수가 있죠. 하지만, 팥빙수 전문점에서 먹는게 훨씬 양도 많고 맛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팥에는 체내의 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 B1, B2, 칼륨, 인, 니아신 등의 성분이 불필요한 열을 흡수하고, 땀으로 배출될 때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얼음을 갈아 넣은 빙수 역시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효과가 있구요. 팥빙수에 함께 들어가는 콩가루 역시 열을 낮춰주는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8. 레몬워터
여름에는 레몬을 얇게 썰어 물에 넣은 레몬 워터로 몸의 열을 낮춰 보세요. 레몬에는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인 칼륨과 비타민 C,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와 구연산은 체내의 열을 흡수하여 배출해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또한 레몬 자체에도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체온을 낮추는데 아주 좋습니다.
평소에 정수기에서 냉수를 따라서 그냥 마시기 보다는 레몬 한 조각 넣어서 마시는 것이 비타민 C도 보충하고 몸의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으니 이번 여름에는 레몬워터를 즐겨 보세요.
9. 녹차라떼
시원한 아이스 녹차라떼는 다른 음료보다 열을 내려주는데 좋습니다. 녹차에는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인 카테킨과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녹차의 카페인 역시 열을 낮추는데 좋습니다. 특히, 카테킨 등의 항산화 물질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신체의 염증을 줄여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녹차의 테아닌 성분은 진정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몸속의 열기로 인해 지쳐 있는 분에게 심신의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무더위를 이기는 꿀팁 한 가지 (영상)
다음은 유명한 유튜브 건강 채널 ‘정라레_Lifestyle Doctor‘ 채널에서 소개하는 무더위를 이기는 꿀팁 영상입니다. 참고하셔서 더위도 식히고 열도 식히는 하루 되세요. 또한, 본 채널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구독 바랍니다.
이상으로 더위를 잊게 해주는 우리 주위의 흔한 음식과 열 내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어디까지나 음식으로 알아본 만큼 몸이 아플 정도로 열이 난다면 무조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특히, 여름의 열사병 등은 방치하는 경우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으니 직접 또는 주변을 도움을 얻어 신속하게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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